마침내 이곳

세살 터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 2%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록합니다

  • 2022. 9. 23.

    by. 라라마리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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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 1회의 마지막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만춘은 재판장에서 백지은이 살해되는 날, 백지은과 류성준(옥택연)이 같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블라인드 2회에서 류성준의 진실이 밝혀질지 궁금합니다. 블라인드 2회의 줄거리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블라인드> 2회 요약 

       정만춘은 성준이 백지은과 함께 차에 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차가 어떤 차인지 정확하게 진술하지 못합니다. 

      한 편, 성준은 정만춘이 백지은을 위협하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정만춘은 성준이 블랙박스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증거의 신빙성이 인정됩니다. 또한 정만춘이 이전에 백지은을 죽였던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신의 여자 친구 얼굴을 칼로 그었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또한 정만춘이 가지고 있던 칼에서 백지은의 혈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정만춘은 끝까지 성준이 범인이라고 주장합니다. 

       

       한 편, 9인의 배심원들은 모여서 정만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 정만춘이 유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만춘이 불법체류자라는 점이 배심원들에게 의심을 사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조은기(정은지)는 정만춘의 진술에서 진심을 느꼈고, 그의 말이 일부는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은기를 제외한 다른 배심원들은 정만춘이 유죄라고 판단합니다. 배심원들의 의견에 따라 판사인 류성훈(하석진)은 정만춘에게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게 됩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만춘은 변호사를 다치게 하고 재판장에서 난동을 피웁니다. 

      정만춘은 배심원들에게 "오늘을 똑똑히 기억해라. 니들이 죽는 건 오늘 너희들이 한 짓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정만춘은 교도소로 이송되고, 배심원들은 일식집으로 이동합니다. 배심원들은 직업도, 연령도, 성별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심원들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교도소로 이송되던 정만춘이 탄 버스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 사이 정만춘은 사고를 낸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갑니다. 정만춘은 재판장에서 배심원들의 주소록을 몰래 찢어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만춘이 찢어간 주소록에는 조은기(정은지)의 집 주소가 적혀 있었고 정만춘은 곧장 조은기(정은지)의 집으로 향합니다. 조은기는 결국 정만춘에게 인질로 잡히고 맙니다. 조은기는 자신이 정만춘을 믿었다고 얘기하자 정만춘이 잠시 머뭇거립니다. 그 사이 들이닥친 성준에게 제압당하고 은기는 풀어나게 됩니다. 

       

       한 편, 정만춘에게 딸을 잃은 백문강은 정만춘을 죽이러 옵니다. 백문 강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에서 과거 희망 보육원에서 '미친개'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희망 보육원을 운영할 당시, 보육원에서 탈출한 어린아이들이 있었고 그중 한 명의 이름이 '정윤재'였습니다. 정만춘은 자신에게 백문 강의 딸인 백지은을 납치하라고 시킨 것은 바로 '정윤재'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순간 류성준의 꿈에 나타난 '정윤재'의 기억이 보여집니다. 류성준은 '정윤재'일까요? 

       

      <블라인드> 의미, 결말 추측

       블라인드란 '눈을 가리는 물건', '햇빛을 가리는 물건'을 뜻합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 정윤재가 희망 보육원에서 당했던 일로 충격을 받고 이중 인격체로 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당한 충격이 정윤재로서의 삶을 부정하고 기억을 지운 것 같습니다. 

      또 블라인드는 '대상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백지은을 살해한 사람은 앞으로 희망보육원 관련자들을 한 명씩 죽게 만들 것 같습니다. 누군지 모르는 연쇄살인범을 '블라인드'로 부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은 반전으로 형인 류성훈이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차분하고 냉철하며 이성적인 류성훈이 드라마 1회에서 가지고 있던 목공 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1회에서 류성준은 범인이 작고 얇은 칼을 잘 다루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류성훈은 취미로 목공예를 하며 목공 칼을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는 인물입니다. 치밀하게 복수 계획을 세운 것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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