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곳

세살 터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 2%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록합니다

  • 2022. 9. 5.

    by. 라라마리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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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700억

      인주는 화영이 남긴 돈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20억의 돈이 들어있는 돈가방, 나머지 돈은 어디에 있을까요?

      인주는 700억의 행방을 찾으라는 신 이사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화영의 집에 찾아간 인주는 화영이 남긴 무수히 많은 명품 가방들과 구두, 옷에 놀랍니다. 화영의 장부를 계산하며 화영을 떠올리는 인주는 화영의 장부에서 빈 틈을 찾아냅니다. 곧, 화영의 숨겨진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견하게 되고 인주는 화영이 부계정을 운영하며 회사에서의 화영과 다른 모습의 화영을 마주하게 됩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부유한 진미영, 어느 편이 진짜일까요?

       

      그 순간, 신 이사가 화영의 집으로 찾아오고 신 이사는 희롱과 협박을 하며 인주를 위협하지만, 화영 집에 꽂혀있는 파란 난초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인주는 신 이사를 의심하며 화영이 남긴 국내에 단 3켤레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구두 매장을 찾아갑니다. 

       

      카메오 송중기 

      구두 매장의 점원 역할은 송중기가 맡았습니다. 아마 작은아씨들의 김희원감독의 전작 빈센조를 통한 인연 때문에 카메오 출연을 결정한 듯싶습니다. 

       

      화영의 죽음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 인주는 구두 매장 점원을 통해 화영의 구두는 신이사가 사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주는 화영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신 이사에 의한 살해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최도일 (위하준)에게 신이사가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인주, 사실 700억의 비자금도 신 이사와 화영이 함께 한 사실임을 알게 되고 화영의 휴대폰을 신 이사 모르게 조사하게 됩니다. 휴대폰을 조사한 결과 신 이사와 화영의 사이에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인주, 인주와 도일은 신 이사가 원령 건설에 근무하던 시절, 원령 건설의 경리가 화영과 같은 혐의를 쓰고 자살했다는 기사를 찾아냅니다.

      원령 건설의 경리 양향숙이 자살할 때 신고 있던 빨간 구두가 화영이 자살 할 때 신고 있던 빨간 구두와 같은 구두라는 것을 알아내게 되고, 인주는 같은 수법임이 틀림없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하지만 도일은 신고하게 되면 비자금을 찾을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인경은 음주 취재로 유명해지고, 직장에서 징계를 받게 됩니다. 인경은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좀 더 취재하기 위해 제보자와의 접촉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제보자는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그 자리에 파란 난초가 떨어져 있습니다. 

      인경은 박재상을 의심합니다. 박재상 변호사는 원령건설의 사위로 보배 저축은행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합니다. 

      인주는 집에 오는 길에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쇼핑을 합니다. 집에 돌아온 인주는 신이사로부터 자신에게 배달된 빨간 구두를 보고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합니다. 인경에게 털어놓는 인주. 

      인주도 향숙과, 화영처럼 자살로 위장한 죽음을 당하게 될까요?

       

       

      빨간 구두의 의미, 파란 난초의 의미

      신이사는 인주에게 향숙은 자살이 확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화영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이사는 향숙의 자살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은 바로 화영이라며 화영이 스스로 경리업무를 자처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이사는 향숙도 화영도 자살한 것이 아니며 그 위에는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고 말합니다. 

      신이사는 자신은 혐의들을 뒤집어 쓰고 딱 5년만 살고 나올 것이고 자신에겐 장부가 있다며 더이상 자신을 건들지 말라고 도일에게 전하라고 합니다.  검사와 통화를 마친 신이사, 신이사의 차가 이상합니다. 제어가 되지 않는 신이사의 차, 결국 주차 타워 아래로 추락하게됩니다. 죽는 순간 신이사는 자신의 차에서 파란 난초를 발견합니다. 

      화영이 죽은 곳에 놓아져있던 파란 난초, 보배저축은행 행장의 조카의 사망장소에 놓여진 파란 난초, 신이사의 자동차에 있던 파란 난초는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파란 난초의 주인공인 드라마의 빌런이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파란난초의 의미, 난초는 꽃을 피우기가 어렵지만 피고나면 화려하고 아름답고, 꽃이 진후에는 다시는 꽃을 피우지 못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특징 때문에 사건현장에 파란 난초를 놓아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나오는 파란 난초는 고결하고 고귀해보이는 일반적인 난초와 다르게 어딘가 기괴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빨간 구두의 의미, 오래된 동화 빨간구두에서는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처녀가 부잣집에 입양이 되며 분수에 맞지 않는 아름다운 빨간 구두를 가지게 되는데, 빨간 구두를 신게되면 자신이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춤을 계속 추게됩니다. 양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도 빨간 구두를 신고 춤을 추게 되는데 결국 구두를 벗지 못하고 빨간 구두를 신은 채 죽게됩니다. 아마도 작은아씨들에서도 허영심과 욕망을 가진 누군가가 빨간 구두를 얻게 되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재능을 팔아버린 인혜 

      인혜는 박재상의 딸 효린의 친구입니다. 동화일보 국제 미술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재상의 딸 효린, 그런데 작품을 보니 어딘가 익숙합니다.

      1화부터 인혜가 그려왔던 그림은 자신의 출제작이 아닌 효린을 위한 작품이었던 것입니다. 뉴스에서 효린의 작품을 보고 인경은 동생의 그림을 떠올리는데요, 화영과 신이사의 죽음은 박재상의 원령건설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인주가 휘말린 돌풍과 인경이 파헤치는 진실, 그리고 인혜 역시 모두 박재상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작은아씨들은 9월 3일 첫방송 이후 7.7%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파란난초는 누가 가져다 둔 것일까요? 파란 난초의 주인이 살인범일지 궁금해지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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