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곳

세살 터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 2%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록합니다

  • 2022. 9. 20.

    by. 라라마리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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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네이버의 인기 웹툰 <금수저>가 육성재 주연의 드라마로 탄생한다고 합니다. 2022년 9월 23일까지 MBC에서 빅마우스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금수저는 물질 만능 주의의 사회를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웹툰이었습니다. 원작인 네이버 웹툰 <금수저>의 줄거리와 결말을 살펴보고, 드라마 <금수저>의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소개하겠습니다.

       

      원작 네이버 웹툰 '금수저' 줄거리

       네이버에서 인기 있던 웹툰 <금수저>가 드라마로 탄생하였습니다. MBC에서 <빅마우스>가 종영하고, 새로운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금수저>는 2022년 9월 23일부터 방영될 예정입니다. 

       네이버 웹툰이었던 <금수저>는 2016년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는데 당시 늘 인기웹툰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요즘은 잘 안쓰는 단어이긴 하지만 웹툰이 방영될 당시에는 부모의 재력이나 지위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등 또 다른 사회적 계급처럼 표현하는 단어들이 유행하였습니다. 이 웹툰은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현실을 비꼬기도 하고, 현실의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원작인 웹툰에은 오래된 동화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왕자와 거지가 서로의 위치를 바꿔 서로의 입장을 경험해본 후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의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의 동화입니다. 가난한 집의 아들인 승천은 늘 친구인 태용의 부유한 환경을 부러워합니다. 따뜻하고 자상한 부모와 누나를 가졌지만 늘 가난에 허덕이는 승천은 어느 날 <금수저>를 얻게 됩니다. 

       <금수저>는 동갑인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 금수저로 밥 세끼를 먹으면 그 아이와 상황이 바뀌게 되는 신기한 힘이 있는 수저입니다. 

      다만, 부모가 바뀌더라도 본인의 기억은 그대로이며 주변에서만 그 아이를 바뀐 아이로 인식하게 됩니다. <금수저>를 준 할머니는 3개월, 3년, 30년 마다 그 자리를 지키게 되는데 그때마다 금수저의 주인공은 다시 한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웹툰에서는 욕망을 가진 주인공 '이승천'이 가족과 부 사이에 갈등하는 모습을 계속 그려나갑니다. 또한, 이승천이 부모를 바꾸는 친구 '황태용'의 삶을 통해서도 우리가 삶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매 회마다 새로운 생각을 들게 하는 웹툰이었습니다. 

       

      드라마 <금수저> 출연자, 정보

       드라마 <금수저>에서 가난한 집의 아이 역할인 <이승천>은 배우 육성재가, <황태용>은 배우 이종원이 맡았습니다. 

      이승천과 황태용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나주희>는 정채연이 맡았는데, 웹툰에서는 금수저가 <이승천>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주인공 <나주희>와 서브 여주인공인 <오여진>사이에서도 적용할 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을 질투하고, 남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오여진>역할은 연우가 맡았습니다.  

       MBC에서 방영할 예정이며, 웹툰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갈지, 드라마적인 각색이 포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웹툰에서 보여준 황태용의 순수하고 반듯한 이미지가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긍정적이고 반듯한 황태용은 주인공인 이승천과 대비되어 많은 부분을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원작의 결말은?

       웹툰 <금수저>에서는 승천과 태용이, 주희와 연서가 여러번 바뀝니다. 등장인물끼리의 감정들은 그대로인데 어딘지 모른 묘한 이질감과 흐릿하게 남아있는 기억들은 등장인물에게 어떤 의심을 자아내게 됩니다. 결국 등장인물끼리는 금수저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처음 금수저를 가지게된 주인공 이승천은 부자가 되어 자신의 가난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했지만 성인이 되며 돈에 대한 욕망과 '황태용'으로서의 삶에 익숙해져 잊고 맙니다. 하지만 가까이 두고 지내는 자신의 진짜 가족들이 힘들고 어려워지는 순간에는 흔들리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승천은 어느새 진짜 황태용 집안의 어엿한 후계자가 되어 회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어느날 진짜 이승천의 아빠는 죽을병에 걸립니다. 진짜 이승천의 아빠는 자신이 죽는 순간 진짜 이승천 (현재 황태용)을 찾으며 다음 생에는 아빠가 부자로 태어나겠다고 말하고 죽습니다. 아빠는 이승천이 수저를 통해 자신의 부모를 바꾼 것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낳은 아들과, 키운 아들 어느 편도 덜 소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슬펐을 것 같습니다. 진짜 이승천은 오열하고 말지만, 그래도 황태용의 삶을 사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며 웹툰의 결말이 끝납니다.  드라마에서도 웹툰의 결말이 그대로 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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